부녀자 10명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로체포됐던 공군 모부대 소속 대위 이모(29)씨(본보 5월25일자 31면)가 살인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기 부천남부경찰서는 1일 강도강간 혐의로 군 헌병대에 수감중인 이씨에 대해 강도살인및 사체유기 등 혐의를 추가, 군부대에 재이첩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친구 박모(29.ㆍ무직ㆍ구속)씨와 함께 지난달 5일 오전5시10분께경기 부천시 원미구 모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이 백화점 여직원 K(43)씨를 훔친 차량으로 납치, 현금 150만원을 뺏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벽돌을매달아 충남 천안시 청룡저수지에 버린 혐의다.
부천=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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