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1ㆍ4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6.3%로, 5위를기록했다.삼성전자는 31일 세계적 시장조사기관 데이터퀘스트 자료를 인용, 올1~3월 총 612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지난해 전체 점유율 5%, 세계 6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고 밝혔다.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핀란드 노키아와 미국 모토로라가 점유율 35.3%,13.2%로 부동의 1,2위를 지킨 가운데 ‘빅3’에 속했던 스웨덴 에릭슨의 점유율이 6.8%로 급락, 독일 지멘스(6.9%)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상승이 미국 중남미 호주 등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시장 확대와 GSM(유럽방식) 휴대폰의 유럽시장 공략 성공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수출 2,200만대를 포함해 총2,800만대의 휴대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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