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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세요 / 역사는 남북을 묻지 않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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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세요 / 역사는 남북을 묻지 않는다 外

입력
2001.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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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500만년의 역사와 문화 /롤랜드 올리버 지음런던대학아프리카 사학과 명예교수인 저자가 40여년 동안의 강의와 연구를 함축한 저서. 동부와 남부 아프리카에서 원인(原人)이 출현했던 고대로부터 현대에이르기까지 아프리카의 역사를 정리했다.

아프리카의 정치제도가 외부의 정치적 압력에 저항할 수 없어 식민정책이 계속되었다는 사실, 식민지 분할이소규모 단위의 혼합사회를 급속하게 초래했다는 내용 등 아프리카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여강출판사 1만7,000원.

■역사는 남북을 묻지 않는다 /심지연 지음

노촌 이구영선생은 한국 현대사의 질곡을 온몸으로 살아낸 사람이었다. 그는 철저하고 활동적인 사회주의 실천가였고, 해방 이후 새 조국 건설에 정열을 기울였다.

한국전쟁이 터지자 그는 혈혈단신 북으로 떠나 정착했지만, ‘간첩’으로 남쪽에 돌아온다. 남파 두 달만에 붙잡혔고 감옥에 갇혔지만, 고고한 생활태도로양심수에게 감화를 주어 감옥 제자들이 생겼다. 그 중 한 사람이 저자인 심지연 경남대 교수이다. 소나무 9,800원.

■일본 경제 위기 보고서 /마이클 포터 지음

일본은거품경제의 붕괴, 금융업의 연쇄 부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오랜 경기 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일본경제의 위기는 그러나 고질적인국내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강력한 경쟁력을 지닌 수출 부문과 내수시장을 지키기도 힘겨운 산업이 공존하고 있었다. 비효율적인 내수 부문이 비용상승을부추겨 경쟁력 있는 산업들의 발목을 잡게 됐다.

저자는 일본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비교 분석하고,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강조한다. 세종연구원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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