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이용한 ‘e-learning(사이버교육)’이교육에 ‘상전벽해(sea change)’와 같은 대변화를 몰고올 것.”(메릴린치보고서. 2000년)한국교육개발원(KEDI)에 따르면 올해 사이버교육 시장규모는 5,000억원대. 지난해 500억원대에서 10배나 뛴 초고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버교육 사이트 역시 500개를 넘어서 지난해초에비해 5배 이상 늘어났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아직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친전체 교육시장의 1%에 불과한 형편이어서 2005년에는 15조원 이상의 엄청난 규모로 몸집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2004년에 학생을 제외한 사이버 평생교육 수요자만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우리나라도 1,000만 사이버교육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이버교육 시장의 급성장은 ‘지식기반사회’ 도래에 따른교육패러다임의 ‘혁명적’ 변화와 보조를 함께 하고 있어, 벌써부터 사이버 공간에서의 교육 내용 및 방법에 엄청난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몰아치고있다.
㈜참누리ㆍ넷인터넷방송국(http://www.1318class.com ) 김교현(金敎玹ㆍ37) 사장은 “효과적인 교육컨텐츠 개발 뿐만 아니라칠판, 책, 분필 등 산업사회의 교육 도구를 넘어서 인터넷사이트와 인터넷방송 등 각종 첨단기술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한창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사이버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온라인교육과정이 대학, 교육업계를 중심으로 앞다퉈 등장하고 있다.
한양대는 올해부터 ‘사이버학습센터’(http://cyber.hanyang.ac.kr ㆍ소장유완영)에 사회교육과정의 하나로 ‘웹(Web) 교육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등 3개 과목을 사이버 공간에서 강의하고 있다.
한양대 교육공학과 김동식 교수를 비롯, 한국교원대 부산대 성균관대 등 11명의 교수진이 참여, ‘사이버교육을 기획ㆍ개발ㆍ운영할 수 있는 선도적인웹교육전문가’를 만들어내는 전문프로그램이다.
이화여대도 지난달 1일부터 ‘멀티미디어교육원’(http://cyber.ewha.ac.kr ㆍ원장 정인성) 에 ‘이러닝 (e-learning) 전문가 과정’을 열어, 8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에 들어갔고, 숙명여대 역시 ‘사이버캠퍼스’(http://snow.sookmyung.ac.kr )내에‘사이버교육 전문가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 대학인 한국디지털대학(http://www.koreadu.ac.kr ㆍ총장 김중순)도 관련 과정을 한창 개발 중이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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