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지하철 1ㆍ3ㆍ4호선 전동차 안에서 뉴스와 날씨뿐 아니라 시트콤,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된다.철도청은 31일 이를 위해 1일부터 지하철 1ㆍ3ㆍ4호선마다 각각 1개열차에 15.7인치짜리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_LCD) 모니터와 스피커 시스템을 설치, 이동방송서비스를 시범 실시한 뒤 순차적으로 서비스를전 열차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피커가 내장된 모니터는 각 열차의 좌우측 8개 출입구 중 6곳의 문 앞천장에 부착되며, TV 볼륨은 1㎙ 정도의 거리에서 들을 수 있는 45㏈ 이하 수준으로 낮췄다.
열차 운행시간 내내 방영되는 프로그램은 시간대별로 다양하다. 출근시간대인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스포츠 하이라이트와 일반상식 여행 건강상식 등의 정보프로그램을, 낮 시간대에는 패션과 요리 영화예고 등의 오락프로그램위주로, 저녁시간대에는 시트콤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의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뉴스와 증권시황, 날씨 등은 실시간으로 수시 방영된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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