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궁이 제4회 코리아국제양궁대회 남녀부 단체전을 휩쓸며 전종목을 석권했다.한국남자대표팀은 30일 원주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단체전 결승에서러시아를 241-226으로 꺾었다. 여자대표팀도 우크라이나를 242-229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개인전에서 정상에 차지한 정재헌(27ㆍ대구중구청)과최 진(21ㆍ순천시청)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또 97년 2회대회이후 4년만에 전종목을 석권했다.
남자대표팀은 8강전과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중국을 각각 254-228,256-24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뒤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장용호 김청태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러시아를 제쳤다.
8강전과 4강전에서 터키와 폴란드를 235-212, 246-225로 따돌리고결승에 진출한 여자대표팀은 우크라이나보다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라 이 대회에서 4회연속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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