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4월 서울거리에 새나라자동차가 쏟아져 나오자 그때까지 인기를 독점하던국산차 ‘시발’은 몰락의 길로 들어섰다.당시 5ㆍ16 군사정부는 국가재건 방안으로 국내 자동차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한 재일동포에게 새나라자동차회사의설립을 유도했다.
새나라자동차는 배기량 1,200cc급의 일본 닛산자동차 제품 블루버드 400대를 면세로 들여와 이 해 아시아영화제를 앞두고 일반택시로출범했다.
당시 서울시내 택시 2,700여대중 1,050대가 새나라택시였을 정도로 국내자동차공업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나 특혜의혹을 불러 일으키며 63년 5월 결국 외화사정 악화로 문을 닫았다.
그때까지 조립차 2,700여대를 생산한현대식 공장은 얼마 후 신진자동차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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