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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물류 33년 "고부가 산업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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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물류 33년 "고부가 산업화 노력"

입력
2001.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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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바다의 날을 맞아 31일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동방 김한수(金漢守ㆍ50) 사장은 “우리의 항만 물류산업이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도록 선진화에 최선을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 사장은 33년동안외길을 걸으며 우리나라 항만물류산업의 선진화와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온 항만물류 전문가다.

그는 내륙 컨테이너기지(ICD)를조성하고 항만부두운영회사(TOC)제도를 정착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북사업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및 금강산 사업의 건설 기자재 수송 사업에참여해 남북 교류 협력에도 이바지했다.

-수상 소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항만 이해 당사자 간의 조정자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해 항만산업의 평화에 기여하겠다. 또한 물류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해 물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시키는데 노력하겠다.”

-지난해 ㈜동방의 실적은.

“총매출액이2,135억원으로 전년대비 10%의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이익도 18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0억원 이상 늘어났다. 올해에는 달러화가 강세를보여 영업에 적지 않게 어려움이 있겠지만 공격적인 영업활동과 신규 물량 개발을 통해 매출액 2,251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

-향후 사업 계획은.

“21세기 디지털과미디어 시대를 맞아 종합물류회사로 손색이 없도록 사이버 물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터넷 및 전자 상거래 부문에도 진출하겠다. 또 인공위성을 통한위치 감지장치인 GPS를 이용한 첨단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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