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현물시장에서 128메가 SD램 가격이 2달러대로 떨어졌다.저가시장인 아시아 현물시장에선 이미 지난 주 3달러벽이무너졌으나, 국제 반도체 주력현물시장인 북미시장까지 3달러선가 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까지 북미현물시장에서3달러대를 간신히 턱걸이(3.05~3.20달러)했던 128메가 SD램(PC-133)의 개당 가격은 29일(현지시간) 2.85~2.95달러까지 떨어졌다.64메가 SD램(PC-100)도 하락세가 지속돼 개당 1.35~1.45달러에서 거래됐다.
반도체업계는 PC업체들의 하반기 영업윤곽이 나오는6월 중순까지는 현재의 가격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4달러이상 가격으로 안정적 고정거래선에 공급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업체들도심각한 고정거래가격 인하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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