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가 29일 가뭄피해가 극심한 강원 홍천군을 찾아가 농민들을 만났다. JP가 민생 챙기기를 위해 지방을 찾은 것은 지난해 4ㆍ13 총선 후 처음. JP의 민생현장 방문이 당내에서 ‘JP 대망론’이 한창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JP도 대권행보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은 “전국적으로 가뭄피해가 워낙 심해 농민들을 만나 위로하기 위한 방문”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앞으로 이 같은 민생현장 방문이 잦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JP는 오전 이춘섭(李春燮) 홍천군수의 안내로 관내 북방면 소매곡리의 가뭄현장을 30여분 둘러 본 뒤 “비가 오지 않아 농민들의 애가 많이 탈 텐데 양수기 구입에 보태라”며 양수기 20대 분의 금일봉을 전달했다. JP는 이어 인근 군부대도 들러 장병들을 격려했다.
/홍천=이동국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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