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히딩크 감독4강 진출이 일차적인 목표다. 프랑스와의 개막전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사기도 좋고 팀 플레이도 잘 이뤄지고 있다. 프랑스는 몇 명이 뒤늦게 합류해 파악이 어려운 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프랑스 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일단 공격력이 뛰어난 프랑스를 잘 막는 것이 우선이다. 하지만 경기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프랑스전은 한국 축구의 수준을 파악하고, 한국축구를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프랑스 르메르 감독
결승전에 오를 것인지 여부는 말하기 어렵다. 개최국인 한국에 이어 멕시코와의 예선 1, 2차전이 매우 중요하다. 개막전은 대부분 무승부가 많다. 한국과의 경기는 힘들 것이다. 지단, 트레제게, 앙리 등이 불참했다.
이들 대신 뽑힌 젊은 선수들이 어느 정도 실력을 발휘할 지 장담하기 어렵다. 96년 유럽선수권 이후 대표팀에 거의 변화가 없었고 이것이 프랑스의 팀워크가 강한 이유이다. 신예선수들의 참가를 계기로 팀 분위기에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파리나 감독
프랑스, 멕시코, 한국 등 강팀들과 좋은 경험을 쌓게 돼 기쁘다. 목표는 1라운드 통과(4강진출)다. 첫 경기인 멕시코전의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겠지만 멕시코에 이기거나 비기면 좋고 프랑스전서도 이기길 희망하고 있다.
한국과는 지난해 맞붙어 2-4로 졌지만 승률은 5할로 본다. 일부 선수들이 내일 입국하기 때문에 컨디션을 점검한 뒤 베스트11을 정할 생각이다. 포메이션은 4-4-2가 기본이다.
■멕시코 메사 감독
목표는 당연히 매경기 승리하는 것이다. 이곳에 오기전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0-4로 패해 팀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나는 그날의 작전이나 선수들의 플레이에 만족한다. 호주와의 첫 경기에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다.
경기는 이기기도 하고 질수도 있는 것 아닌가. 한국은 빠르고 수비도 탄탄한 팀이다. 많이 싸워 봤고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소속팀 일정 때문에, GK 캄포스는 부상으로 빠지게 돼 안타깝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