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9일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이기준 서울대 총장과 보직교수 등 4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2002년부터 실시될 교수계약제는 신규 임용자에 한해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이는 국립대 교수 전체를 대상으로 계약제를 적용키로 했던 당초 ‘국립대발전계획안’에서 크게 후퇴한 것으로 내년부터 교수계약제를 도입키로 한 사립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부총리는 또 국립대발전계획안과 관련, “각 대학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하겠다”면서 “기초학문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