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중권대표 맑은하늘 泰山올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중권대표 맑은하늘 泰山올라

입력
2001.05.28 00:00
0 0

중국을 방문중인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26일 산둥(山東)성에 있는 태산(泰山)에 올랐다. 야당 총재였던 프랑스 미테랑 전 대통령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태산에 오를 때 비가 온 것을 빗대 ‘비를 맞으며 태산에 오르면 천하를 얻는다’는 속설(俗說)이 있지만 이날은 비가 오지 않았다.김 대표는 이어 가진 산둥성 부서기 주최 만찬에서 “태산에 가면 좋은 일이 있다고 해서 기를 쓰고 정상에 올랐다”고 조크를 했다. 그는 ‘태산이 높다하되…”의 시조를 인용, “주위 사람들이 중간에 힘들어서 포기하자고 했지만 중도에 포기하면 아니 오르니만 못해서 끝까지 올랐다”면서 “오르면 오를수록 기를 더 많이 받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비가 오지 않아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지역에 비가 안온 지 두 달이 됐다고 한다”면서 “한국도 비가 오지 않아 걱정”이라고 슬그머니 말을 돌렸다.

태안(중국)= 고태성기자

tsg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