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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大望論에 "쓸데없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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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大望論에 "쓸데없는 소리"

입력
2001.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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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 이종찬(李鍾贊) 전 국정원장이 26일 낮 경기 용인 은화삼 CC에서 제임스 베이커 전 미 국무장관과 골프를 함께 했다. 이날 골프모임 한 최고위원이 대미 외교 차원에서 부시 미 대통령의 측근인 베이커 전 장관을 초청해 이뤄졌다.JP는 골프 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자민련 당직자들이 선전 중인 ‘JP 대망론’에 대해 “주위에서 쓸 데 없는 얘기를 하는 것이지”라며 짐짓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다.

이 전 원장은 “우리 사회는 개혁적인 같아도 실제로는 보수적”이라며“지난해 남북관계가 잘 되고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상을 탈 때 한 두 개 개혁정책만 똑 부러지게 했어야 하는데 자만심에 빠져 백화점식으로 했고 의약분업도 성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1997년 대선 때는 국민회의(민주당의 전신)가 각계 인사 접촉 등 모든 것을 이회창(李會昌) 후보진영보다 앞서 했는데 지금은 민주당이 한나라당에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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