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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 이승엽 "침묵 끝났다" 13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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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 이승엽 "침묵 끝났다" 13호포

입력
2001.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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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삼성)이 8경기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호세(롯데)와 홈런더비 공동선두(13개)를 이뤘다.이승엽은 25일 대구에서 열린 2001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해태전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투수 레스의 커브를 때려 센터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15일 롯데전에서 2개의 홈런을 쏘아올린뒤 침묵을 지키다가 이날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홈런왕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해태의 산토스는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박경완(현대)과 홈런더비 공동 3위(11개)로 뛰어올랐고 SK의 브리또도 홈런 1개를 추가하며 홈런더비 공동 5위(10개)가 됐다.

한화는 수원경기에서 송진우가 8이닝동안 5피안타 3실점으로 잘 막고 올해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입단한 신인 김태균과 김종석이 각각 3타점을 올리는 등 18안타를 몰아쳐 선두 현대를 12-3으로 대파했다.

부상중인 장종훈대신 4번타자로 기용된 김태균은 투런홈런 1개 등 3안타를 치며 3타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송진우는 시즌 4승째를 따내며 통산 138승을 기록, 선동열(전 해태)의 개인통산 최다승기록(146승)에 8승차로 다가섰다.

4월14일 2군으로 내려갔다가 이날 1군에 복귀한 현대의 임선동은 오랜만에 선발등판했지만 5회1사까지 9안타를 맞으며 6실점(6자책점),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잠실에서 전날 대타 결승홈런을 날린 최동수가 3-3이던 8회말 결승타를 때려 SK에 4-3으로 신승하고 3연승을 달렸다.

전승남은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고 신윤호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SK는 3연승행진을 마감했다. SK는 3-4로 뒤지던 9회초 무사 1루에서 최태원이 우전안타를 때려 무사 1,3루의 역전찬스를 잡았으나 1루주자 송재익이 2루를 밟지 않고 3루로 뛰는 바람에 누의 공과로 아웃돼 뒤집기에 실패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5-6으로 뒤지던 9회말 1사만루서 진갑용이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해태에 7-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현대와 다시 공동선두를 이뤘다. 삼성의 소방수 리베라는 구원승을 따내 5구원승 11세이브로 구원부문 단독선두(16SP)가 됐다. 해태 마무리투수 오봉옥은 패전투수가 되며 올 시즌 처음으로 구원에 실패했다.

부산에서 두산은 6-7로 쫓아가던 9회초 2사만루서 전상렬과 홍성흔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롯데에 8-7로 역전승, 3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 우즈는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8호 아치를 그렸다.

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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