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 매각과 관련해 3~4개 해외기관이 관심을 표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25일 “홍콩상하이은행(HSBC)을 포함해 3~4개 해외 기관이 서울은행 인수에 관심을 표명해 왔다”며 “이 가운데는 은행 뿐만 아니라 펀드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초 가장 유력한 후보로 알려진 HSBC는 최근 다소 유보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까지는 1개월 가량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지면 정밀실사가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의 서울은행 검사와 관련, 금감원의 관계자는 “1999년 이후 한번도 검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뤄지는 종합검사”라며 “매각에 앞서 은행의 실상을 알아보자는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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