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섭 건교장관에 대한 한나라당의 낙마 공세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25일에는 “명쾌하게 밝히든지 아니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며 7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부친 재산 위장 증여 ▲ 본인 재산 위장 증여 ▲ 대산건설 화의 인가 ▲ DS건설 관급공사 독식 ▲ 주유소 허위 매각 신고 ▲ 예산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 허위학력 기재 등이 그것.
여기에다 한나라당은 장관 취임 후의 건교부 및 산하단체 인사까지 “엉터리 인사, 낙하산 인사”라며 문제 삼았다.
권철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 브리핑 등을 통해 “JP가 오 장관을 옹호하고 대통령이 이를 모른 척 한다면 결국 공동 정권이 해체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거듭 해임을 촉구했다.
권 대변인은 이어 “오 장관의 행위는 차압을 피하기 위해 재산을 빼돌린 것으로 강제집행 면탈죄에 해당한다”며 “검찰은 즉각 이 사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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