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 노조가 처음 출범한다.민주노총 산하 평등노동조합(위원장 임미령)은 “26일 오후 8시 서울 연세대에서 ‘서울경인지역평등노조 이주노동자 지부’가 공식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평등노조 관계자는 “30만명에 달하는 이주노동자들은 엄연히 한국 노동시장의 한 축을 이루고 있음에도,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차별을 받아왔다”며 “이번 노조결성을 계기로 이들의 정당한 권리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아 출신 산업연수생과 불법체류 노동자들이 주축이 된 노조는 “앞으로 조직원 확충과 함께 각종 법규 개정 및 권익 신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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