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25일 상하이(上海)에서 초ㆍ재선 의원들의 ‘2차 성명발표’소식을 듣고 “당ㆍ정ㆍ청 쇄신이라고 하면서 당을 끼워 넣었는데 당이 잘못한 것을 구체적으로 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쇄신 요구 취지는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당 조직원으로서 의원총회 당무회의 등 최소한의 선행 절차가 있는데 느닷없이 성명을 내는 것은 조직원으로서 부적절하다” 고 지적했다.
그는 또 “비선 라인이 누구인지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한 김 대표는 장쩌민(江澤民) 주석 면담 등의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한다.
상하이=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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