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소폭 올랐으나 시장의 구름이 걷히지는 못했다.장 후반 개인의 순매수와 한통프리텔의 급반등으로 지수는 0.15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시장을 견인할 뚜렷한 재료가 없는 안개장세는 계속됐다. 오른 업종은 코스닥보다 거래소의 성격이 짙은 제조 유통 건설 등에 한정됐다.
시장을 이끌 인터넷 등 기술업종은 여전히 횡보중이고 일부 대표종목도 하락 폭을 만회하는 정도에 그쳤다. 지수에는 반영되지 않는 신규 등록주의 상한가 행진도 약화했다.
심리에 크게 좌우되는 보안 관련주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반등해 테마주로 부상할 시도를 했으나 아직은 단기 반등성격이 강하다는 해석이다.
장을 이끌 주도주와 뚜렷한 매수세력이 없는 상황에서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내부보다는 나스닥과 종합지수의 상승 등 외부에서 호재가 날아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종목에선 환경비전21이 10일간의 상한가 행진을 접었고, 바른손 대현테크 등 A&D관련주, 솔빛미디어 등 사이버 교육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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