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개설한 ‘소비자신문고’ 1개월 운영 현황을 집계한 결과 통신분야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소비자 민원 접수건수에서 통신분야가 43건으로 전체의 31.2%를 차지했으며 금융ㆍ보험 23건(16.7%), 자동차 16건(11.6%), 출판ㆍ인쇄 13건(9.4%) 등의 순이었다.
통신분야의 경우 주로 초고속 인터넷통신망서비스의 접속 불량과 이동통신 요금의 부당징수 관련 사항이었고, 금융ㆍ보험 분야는 약관 관련 민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소비자 불만에 대한 기업측 응답률은 평균 37.7%였으며 소비자 불만이 많은 통신분야는 32.2%, 금융ㆍ보험분야는 30.4%였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신문고에 게시된 소비자 불만 다발 분야를 직권조사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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