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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깍이 박장순 깜작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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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깍이 박장순 깜작 공동선두

입력
2001.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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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들이 상위권으로 전진 배치된 가운데 프로 2년차 박장순(30)이 깜짝돌풍을 일으키며 여고생 최연소프로 이선화(15ㆍ천안여상), 프로 9년차의 김희정과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지난 해 4월 프로에 입문한 늦깎이 박장순은 24일 경기 가평군 썬힐GC(파72)에서 열린 제1회 엠씨스퀘어컵 여자프로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2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데일리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박세리의 유연성을 그대로 빼닮은 여고 1년생 이선화는 3언더파를 추가해 선두그룹에 가담했고, 중견 김희정은 이븐파를 쳐 이틀연속 공동선두를 달렸다.

지난 주 한솔레이디스오픈 챔피언 서아람(칩트론)은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 5위로 뛰어올라 2주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3년 연속 상금여왕을 노리는 정일미(한솔CSN)는 이븐파를 기록해 합계 1오버파로 8위,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강수연은 2언더파를 보태 합계 2오버파로 공동 9위에 각각 자리했다. 반면 마주앙오픈의 박소영은 합계 5오버파 149타의 부진을 보이며 공동 2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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