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연중 최고치(627) 근접에 따른 부담과 미국 나스닥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데 따른 영향으로 장중 한때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이 7일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개인투자자도 장중 내내 ‘팔자’ 주문을 쏟아냈다. 그러나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세를 바탕으로 꾸준히 매수를 늘려 하락폭을 줄였다.
매매공방전이 활발해 거래량이 전날보다 다소 늘어난 5억4,000여만주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철강금속 의약 은행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으며, 종금업은 순환매가 형성되며 10% 이상 급등했다. 현대건설 금양 삼익건설 동국무역 성신양회 등 개별 재료주와 저가 관리종목들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 가운데는 한국전력과 SK텔레콤 현대차 기아차 등이 소폭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와 포항제철은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전날 초강세를 보였던 건설주는 매도물량이 늘어나 등락이 엇갈렸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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