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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한규철 한국新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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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한규철 한국新 금메달

입력
2001.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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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영의 간판스타 한규철(20ㆍ삼진기업)이 한국신기록으로 금물살을 갈랐다. 또 여자역도의 김순희(24ㆍ경남도청)는 만리장성을 넘어 역시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6일째를 맞은 제3회 오사카동아시아대회서 유도(2) 역도(2) 수영(1)에서 금메달 5개를 추가, 24일 현재 금 17, 은 21, 동 16개를 획득했다.

유일하게 세계선수권 A파이널(8강)에 진출했었던 한규철은 24일 오사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400㎙ 결승에서 3분53초55를 기록,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신기록(3분54초50)을 0.95초 앞당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역도의 김순희는 75㎏급서 합계 247.5㎏(인상 107.5㎏, 용상 140㎏)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중국의 슈 지아오(235㎏)를 12.5㎏차이로 따돌리고 감격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순희는 용상 2차 시기에서 140㎏을 들어올려 자신의 한국기록(137.5㎏)을 갈아치웠고, 합계에서도 종전의 245㎏을 경신했다.

여자역도가 성인무대에서 중국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빛나는 ‘아시아의 헤라클레스’ 김태현(32ㆍ보해양조)은 남자 105㎏이상급에서 합계 415㎏(인상 185㎏, 용상 230㎏)을 들어올려 자신의 기록에는 못미쳤지만 여유있게 금메달을 차지했다.

유도에서도 종주국 일본의 자존심을 누르고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한국유도의 차세대 주자인 장성호(23ㆍ마사회)는 남자 100㎏급 결승에서 중국의 아오 타겐을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78㎏급의 이소연(20ㆍ용인대)은 일본의 강호 마스자키 미즈오에 자신의 특기인 업어치기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유효 2개와 효과 1개를 따내는 등 일방적인 공격끝에 우세승으로 1위에 올랐다.

남자 100㎏이상급의 강병진(24ㆍ부산시청)은 결승서 일본의 무라모토 다스히로에 한판패 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역도에서는 여자 75㎏이상급의 문경애(22ㆍ한국체대), 105㎏급의 최종근(25ㆍ고양시청), 105㎏이상급 이우성(24ㆍ포천군청)이 무더기 은메달을 쏟아냈다.

육상에서는 지난 해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박재명(20ㆍ한국체대)이 창던지기에서 71.44㎙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포환던지기의 김재일(27ㆍ울산시청)도 17.43㎙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구기종목에서는 여자핸드볼이 중국을 31_20으로 꺾어 3승을 기록했고, 남자농구는 대만에 85_94로 패해 2승3패로 4강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오사카=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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