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파키스탄에 평화회담을 제의한 가운데 하룻만에 카슈미르 지역에서 일방적으로 휴전을 철회하기로 정하면서 양국이 다시 공방을 벌이고 있다.압둘 사타르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24일 "인도가 히말라야 주에서 국가적인 테러를 재개하기로 했다"면서 "6개월동안 계속돼온 휴전협정을 폐기한 것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인도는 최소한의 자제심조차 버리고 인도군대에 국가적 테러를 할수 있는 백지위임을 했다"고 비난한 후 "그러나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의 초청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도정부도 "파키스탄의 실권자 페르베즈 무샤라프 장군에 대한 초청장이 곧 발급될 것이지만 향후 접촉이 카슈미르에서 이슬람교도들의 분리주의적 폭력에 대한 저지하려는 노력을 희석시키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자스완트 싱 인도 국방부 장관은 23일 성명을 통해 "아탈비하리 바지파이 총리는 평화회담을 위해 무샤리프 장군이 가능한 빨리 편리한 시기에 인도를 방문해 주도록 초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델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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