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28일부터 현금서비스, 할부수수료와 연체이자율을 현행 대비 10∼45% 인하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씨카드 일부 회원사를 제외한 업계 주요 3사의 수수료 인하조치가 매듭됐다.국민카드는 외국계 주주들의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외환카드는 매각작업 진척도를 봐가며 6월께 수수료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이날 평균 연 28.5%인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개인 신용도와 이용실적, 미래가치 등에 따라 나눠진 5개 등급에 따라 15.5∼25.8%로 최고 13% 포인트 인하했다.
할부수수료율도 신용 등급에 따라 현재의 연 14.5∼19%에서 11∼16.7%로 현행 대비 최고 26%까지 낮아지고, 연체이자율은 현재의 29%에서 26%로 3%포인트 인하된다.
이날 비씨카드 회원은행 가운데 주택, 부산, 경남, 한미, 한빛은행도 우수회원에 대한 수수료율 차등적용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비씨카드 회원은행 가운데 기업, 조흥, 서울, 농협, 등이 잇따라 수수료율 인하를 결정했고, LG캐피탈도 23일 3대 수수료율의 10∼45% 인하를 발표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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