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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美 자회사 맥스터지분 상반기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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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美 자회사 맥스터지분 상반기 매각

입력
2001.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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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는 24일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생산하는 미국내 자회사인 맥스터(Maxtor) 지분 2,830만주를 상반기중 매각키로 하고 실무절차에 착수했다.매각대상 주식의 시장 가치는 2억달러(2,600억원)선이다.

맥스터의 매출은 지난 해 27억달러였으나 지난 4월 퀀텀(Quantum)의 HDD부문을 인수한 후 60억달러로 커져 현재 HDD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맥스터는 나스닥에 등록돼 있으며, 인수한 퀀텀지분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또 군 통신 및 보안장비를 만드는 특수사업단을 분사, ㈜현대제이콤 설립했으며 회사지분 100% 가운데 90%를 기산텔레콤과 세아정보통신 등에 나눠 매각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걸리버스농구단 72억원 ▦현대택배 주식 76억원 ▦수처리시설 2,077억원 ▦영동사옥 1,030억원 ▦자사주 320억원 등에 이은 이번 매각 및 분사로 올 상반기중 총 6,000억원 이상의 자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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