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중시되는 경향이 커지면서 여자 친구와 함께 남성 전용 기능성 화장품을 찾는 젊은 남성들이 늘고 있다.뉴코아 강남점의 경우 1~6일 6일간 남성용화장품의 매출이 전체 화장품 매출의 15~20%를 차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이상 늘어났다.
특히 여성들과 달리 남성들은 흡연, 음주로 인해 피부가 많이 상한데다 피지 분비도 많아 피부 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
남성용 기능성 화장품 중 가장 대표적인 품목은 여드름 피부 치유를 도와주는 제품.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셀레니엄'은 천연 살균 성분이 여드름성 피부를 예방ㆍ치유하고 외부환경에 약해진 피부의 방어기능을 정상상태로 돌려주는 효과가 있다.
에뛰드는 최근 N세대 남성전용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우더 '미스터 메이크업'(2만5,000원선)을 선보였다.
태평양은 피부탄력을 증진시키는 '오딧세이 리프팅이펙트 에센스'(50㎖ 4만원선)와 자외선 차단제 '미래파 선블록밀크'(60㎖ 1만3,000원선)등 남성전용 기능성화장품 2종을 최근 출시했다.
스킨과 로션, 향수가 주를 이뤘던 남성 화장품은 최근 주름제거 제품에서 피부노폐물 제거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남성전용 스킨케어 전문매장에는 지성용 피부관리 제품과 눈가 주름관리용 '아이트리트먼트', 피부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딥 클렌징', 입술을 보호해 주는 '립 세이버', 각질제거와 마사지 효과가 있는 세안제 등 30여종의 남성전용 화장품이 나와 있다.
또 땀냄새가 심한 사람을 위한 제품인 탈취제 디오도런트도 여름을 앞두고 인기다.
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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