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사업 상당 진전 가능성

금강산 관광사업 정상화를 위한 현대아산과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의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아산은 24일 “ 금강산을 방문중인 김윤규(金潤奎) 사장 일행이 북한과의 협상이 길어져 귀국 일정을 늦추겠다고 통보해왔다” 며 “이는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사장 일행은 당초 25일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하루 연기, 26일 설봉호 편으로 귀국한다.

김사장 일행은 강종훈 북한 아태평화위 서기장을 만나 ▦관광대가 인하 ▦육로관광 실시▦관광특구지정 등 세가지 핵심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김사장 일행이 북한과 세부적인 사항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금강산 사업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