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총리, 정착론 건설중단 거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22일 중동평화 해법을 제시한 미첼보고서가 요구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내 유대인 정착촌 건설 전면 중단을 거부했다.샤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팔레스타인이 즉시 휴전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빈야민 벤 엘리제르 국방부 장관은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발포를 중단할 것을 군에 명령했다.

팔레스타인측은 새론 총리의 휴전 제의를 일축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고위 측근인 압델 라흐만은 "만약 이스라엘이 점령지 및 정착촌 철수를 하지 않는다면 무장 봉기를 통한 우리의 저항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루살렘 AP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