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 종합주가지수 620선을 넘어섰다.개인들이 적극적으로 차익 매물을 내놓았지만,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가 꾸준히 이어져 상승세를 지켰다. 외국인은 관망세로 돌아서 소폭 순 매수에 그쳤다.
건설과 섬유의복업종이 5% 이상 급등했다. 건설주는 이날 정부와 여당이 확정한 건설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집중돼 현대건설 대호 삼익건설 한신공영 고려산업개발 우방 일성건설 등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세계적 타이어업체인 브리지스톤의 포드 납품중단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한국타이어와 해태제과 세양선박 한보철강 삼미 한일합섬 등 저가 중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주가 조정국면에서 나타나는 관리 종목이 이틀째 강세를 보여 4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통신과 보험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으며, 비금속 기계 의료정밀 등의 상승폭이 컸다.
대우와 대우중공업 상장폐지로 거래량은 전날보다 2억주 이상 줄어들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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