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엔ㆍ달러 환율 하락과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 유입 등 영향으로 원ㆍ달러 환율이 급락, 전날보다 11.5원 낮은 1,2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올 3월 15일 1,282.3원 이후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이다.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5원 낮은 1,291.5원에 거래를 시작, 급락세를 보이면서 1,286.6원까지 하락한데 이어 엔ㆍ달러 환율이 121엔대로 떨어지자 1,282원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 1,2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엔ㆍ달러 환율이 123엔대에서 121엔대로 떨어진데다 최근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주식 매수 등 요인으로 원ㆍ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졌다"며 "그러나 환율이 추가로 하락할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