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방안전본부 이의평(40ㆍ지방소방정)씨가 23일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화재학회로부터 '우치다 장려상'을 수상했다.이씨는 일본 화재학회 논문집에 '전기화재 감정기법에 관한 연구'를 3회에 걸쳐 발표하고 학회지인 '화재'에 '한국 소방 소개' 등을 4회 게재하는 등 소방분야 연구를 활발하게 해 왔다.
우치다장려상은 일본화재학회장, 건축학회장등을 지낸 우치다(內田祥三) 도쿄대 교수가 94년 제정한 상으로 방재분야에 연구실적이 뚜렷한 젊은 연구자 1,2명에게 주고 있다.
이씨는 지난 84년 철도청 기계직 사무관으로 근무하면서 기술고시(20회)에 합격, 92년 광주 소방안전본부의 지방 소방령(5급 상당)에 특별 임용됐으며 지난해 4월 일본 요코하마 대학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기 위해 휴직중이다.
광주=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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