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4일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2,500만달러(약 325억원)의 상환을 6개월간 연장하기로 채권자인 RZB-오스트리아 은행과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건설이 지난해 유동성 위기가 시작된 이후 외국계 금융기관 채권자와 직접 협의를 통해 차입금 만기를 연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건설측은 18일 임시 주총을 통해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확정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해외 채권자의 의구심이 해소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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