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단비가 내렸다. 그러나 다른 지방은 강수량을 기록하기 힘들 정도의 적은 비만 내려 극심한 가뭄은 내달 초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22일까지 제주도는 20~50㎜, 영ㆍ호남은 5~20㎜, 강원 영동과 경북 내륙 지방은 5㎜ 안팎의 비가 오겠다"면서 "중부지방은 이번에도 빗방울만 조금 비치다 말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오후3시 현재 강수량은 ▲ 서귀포 42㎜ ▲ 제주 20.5㎜ ▲ 완도 2.4㎜ ▲ 고흥 1.0㎜ ▲ 천안 0.5㎜ 등이다.
한편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놓인 서울 등 중부지방은 21일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여, 서울 31.2도, 인천 30도, 동두천 32.4도, 춘천 31.8도 등을 기록했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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