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시칠리아 검사들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 당선자가 마피아와 연루돼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마피아 전 조직원들로부터 증언을 수집하고 있다고 스페인의 일간지 엘 파이스가 2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전 마피아 조직원들이 검찰 수사관들에게 마피아 수뇌부와 베를루스코니 혹은 그 측근들간 회의내용을 담은 상세한 자료를 넘겨줬음을 보여주는 서류들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마피아와 접촉한 인물 중 1명은 마르첼로 델루트리이며 그는 베를루스코니 총리 당선자의 오른팔로 전진 이탈리아당 소속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총선에서 승리한 베를루스코니 총리 당선자는 마피아 연루사실을 부인했으며, 베를루스코니 참모진영의 한 관계자도 엘 파이스 보도에 대해 논평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마드리드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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