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을 교체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 청장의 후임에는 이팔호(李八浩) 서울 경찰청장이 유력하다.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이무영 청장은 1년6개월 이상 재임해 왔다"고 지적한뒤 "임기가 끝나는 검찰총장의 인사와 함께 경찰청장을 바꾸는 게 사정당국의 분위기 쇄신에 도움이 되고 사정기관장의 지역간 균형을 기할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21일 신임 검찰총장을 내정하고 22일 국무회의에서 검찰총장 임명동의안을 의결한다.
25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의 후임에는 신승남(愼承男) 대검 차장이 유력하다. 신 차장이 총장에 임명될 경우 신 차장과 같은 호남 출신인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의 유임여부가 주목된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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