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초까지 군사정전위원회 북측 위원을 지냈던 한주경(76) 중장(남한의 소장)이 사망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20일 보도했다.서울 출신으로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한 한주경은 북한의 최초 장교 양성기관인 보안간부학교를 나와 군사정전위 비서장, 이집트주재 북한대사관 무관 등으로 일해왔다.
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관 강사인 조선인민군 중장 한주경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19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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