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공산주의 정권 붕괴후 몽골의 3번째 직선 대통령 선거가 20일 실시됐다.지난 70년간 몽골을 지배한 인민혁명당(MPRP)의 나차긴 바가반디(51) 현 대통령과 민주당의 라드나숨베레린 곤치그도리(47) 전 국회의장이 맞붙은 이번 선거 결과는 21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선거의 최대 쟁점은 수년간 혹한 등으로 급격히 악화한 경제문제와 실업 등이다. 바가반디 대통령은 "국가의 안정"을 내세워 재임을 호소하고 있는 반면 곤치그도리 전 의장은 "균형된 국가"를 주장하며 도전장을 냈다.
울란바토르=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