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 20일 35.1도로 올해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방에서 29도를 넘어서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서울도 이날 최고 28.2도를 기록, 올들어 가장 더웠다.그러나 21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곳에 따라 비가 예상돼, 초여름 무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20일 각 지방 최고기온은 ▦춘천 30.7도 ▦청주 28.4도 ▦충주 29.6도 ▦대전 30.1도 ▦전주 29.3도 ▦광주 29.0도 ▦울산 30.4도 등이었다.
경북은 울진 33.9도, 대구 30.7도, 포항 31.0도, 구미 31.1도 등 대부분 29도 이상을 기록했지만,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남해안과 제주지방은 부산 23.5도, 제주 26.4도 등 예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였다.
21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만 5~20㎜이며, 다른 지방은 강수량을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의 적은 비만 내리거나 맑겠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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