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동아시아대회가 19일 오후 1시30분 일본 오사카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개최국 일본과 한국, 중국, 대만, 번외 참가국 호주 등 10개국 2,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7일까지 9일간 15개 종목(시범종목 2개 제외)에서 201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정식종목은 수영 육상 농구 볼링 복싱 축구 체조 핸드볼 유도 정구 태권도 배구 역도 레슬링 우슈 등 15개, 시범종목은 하키 조정 등 2개이다.
한국은 17개 전종목에 임원 93명, 선수 307명 등 40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종목별 참가규모로는 수영이 37명(임원 6명, 선수 31명)으로 가장 많고 우슈가 8명(임원 2명, 선수 6명)으로 가장 적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0, 은메달 34, 동메달 52개로 중국과 홈팀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공식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중국이 육상과 수영 등 금메달이 많이 걸린 기록종목에서 일본을 잡아줄 경우 종합 2위를 바라 볼 수도 있다.
종목별로는 태권도에서 금메달 8개를 싹쓸이한다는 전략이고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레슬링에서 금메달 6개를 예상하고 있다. 또 정구, 육상, 볼링에서 4개씩, 유도와 수영에서 3개씩, 농구, 복싱, 축구, 체조, 핸드볼, 역도 등에서 각각 1∼2개씩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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