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8일 길재단이 최근 재정난을 이유로 백령길병원 운영 포기의사를 밝힘에 따라 시에서 인수,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이르면 7월부터 백령길병원을 인천시립의료원 분원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그러나 백령길병원 의료장비의 무상증여를 요구하는 인천시와 유상양도를 주장하는 병원측의 의견이 엇갈려 운영권 인수가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백령길병원은 1995년 개원 이후 백령도와 대청도 등 서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진료를 맡아왔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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