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모처럼 웃었다.코스닥시장은 전일 미국 나스닥지수 2,100선 회복 등 미 증시의 회복세에 고무돼 강세로 출발, 기세를 늦추지 않은 채 83선을 가볍게 돌파하고 지난 2월 21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 투자가들이 뒤늦게나마 'FRB와 싸우면 안된다'는 격언을 받아들여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따라 국내 증시도 활기를 찾은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이 역시 '뒤늦게' 분석.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142억원) 및 기관(112억원)과 이익실현에 나선 개인의 매도세(287억원)가 장 내내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벤처업과 기타 업종은 5% 이상 급등했다.
이날 신규등록한 이노디지털, 선양테크, 바이오랜드가 일제히 상한가로 뛰어 최근 신규등록한 뒤 연속상한가를 기록중인 환경비젼21(6일), 현주컴퓨터(2일) 등과 함께 무서운 신인으로 부상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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