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홍콩 또 '조류독감' 비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홍콩 또 '조류독감' 비상

입력
2001.05.18 00:00
0 0

홍콩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가 인간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경제 일보가 1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생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보건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 이 H5N1 바이러스와 1997년에 발견된 치명적인 바이러스 모두 '96년 거위형 H5N1'의 변종으로 인체 전염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H5N1의 살상력이 '96년 거위형 H5N1'과 '97년형 바이러스'의 중간 수준으로 이 바이러스가 변이 과정을 거쳐 인체에 전염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번에 3개시장의 닭 판매점에서만 24시간 내에 가금류 797마리가 죽었다는 사실은 바이러스가 이미 만연돼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릴리 얌 홍콩 환경식품국장은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카우룬(九龍)의 취엔완, 몽콕, 서부지역 등 3개 시장에서 판매되는 닭들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돼 닭 판매점들을 전면 폐쇄하고 4,700마리의 닭과 메추리를 즉각 도살하도록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1997년에는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사람들에게 옮겨져 6명이 죽고 18명이 감염되었으며 140만 마리의 닭이 도살된 바 있다.

홍콩=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