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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교통사고 보상은 미루면서 보험료는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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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교통사고 보상은 미루면서 보험료는 올려

입력
200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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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톤 트럭 운전자이다. 2000년 8월 9일, 동두천 쪽으로 가는 도중에 과속으로 달려오는 25톤 트럭과 부딪혔다.다행히 몸은 무사했지만 차는 많이 망가졌다. 차를 가지고 일을 계속 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차 수리비 중 170만원을 내 돈으로 내고 차를 찾아왔다.

경찰 조사 결과 목격자만 있으면 내 잘못이 없다는 게 밝혀진다고 해서 목격자를 찾아 냈다.

시비가 가려졌는데도 보험회사 측에서는 아직까지 보험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나는 LG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상대방은 동부화재에 가입되어 있다. LG화재에서는 사고 해결이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보험료를 40%나 인상을 했고 나는 보상도 받지 못한 채 높아진 보험료를 지불하고 있다.

LG보험에 물어 봐도 기다리라고 하고, 동부화재에서도 소송 중이니 기다리라고 말할 뿐이다. 기다린 지 벌써 9개월째이다.

사고가 생겼을 때, 용이하게 처리하려고 보험을 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무책임하게 기다리라는 말만 계속하는 보험회사 때문에 너무 화가 난다.

/ 이성오ㆍ고양시 일산구 덕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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