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은 군수품과 무기관련 장비를 제외하고 유엔의 이라크에 대한 금수조치를 해제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안 초안을 내주 중 유엔 안보리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유엔 관리들이 17일 밝혔다.유엔에서 내달 초 결의안이 통과 되면 이라크에 대한 제재는 허용되는 품목을 제외하고는 일체 수입할 수 없도록 하는 네거티브 시스템에서 금지된 품목을 제외하고는 모든 품목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포지티브 시스템을 내용으로 바뀌게 된다.
유엔 관리들은 이번 결의안에 따라 이라크에 대한 제재는 사실상 해제되는 것이라며 그러나 무기와 관련된 품목들의 금수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대 이라크 제재조치 해제 제의는 조지 W 부시 미국 정부의 이라크정책 재검토와 안보리 이사국들간 협의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과 미국은 군수품이 이라크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위해 걸프 지역 국가들과 이라크 국경에 대한 경비강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본부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