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골프 빅4 성대결 추진중

타이거 우즈, 데이비드 듀발(이상 미국)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리 웹(호주). 최근 3년간 세계랭킹 1위를 주고받은 당대 최고의 남녀 프로골퍼 4명이 맞대결을 펼치는 이벤트가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 미국언론들은 16일(한국시간) 이들 4명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가 남녀 1명씩 짝을 이뤄 혼성팀 맞대결을 벌이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빅4'의 대결은 이들 모두와 음양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디즈니와 ABC 방송이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성사 가능성이 높다. 혼성팀은 우즈-웹, 듀발- 소렌스탐으로 이뤄질 공산이 크다.

다른 방송들도 우즈와 듀발의 '셔우드의 대결', 우즈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빅혼의 결투' 등 그동안 특별 이벤트가 정규투어보다 흥행효과가 컸던 점을 감안, 이들의 '그린 회동' 성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