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수출ㆍ입 무역 규모는 세계 1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5년께는 멕시코와 벨기에를 제치고 세계 10위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무역협회가 16일 IMF, OECD 등 주요 국제기구와 각국의 통계자료를 종합 분석, 발표한 '2000년 세계무역과 한국의 위치'보고서 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규모(수출+수입)는 3,328억 달러로 홍콩과 벨기에에 이어 세계 13위(세계교역 비중 2.6%)를 차지했다.
수출은 1,723억 달러로 1999년과 같은 12위를 차지했으나 세계 전체 수출물동량 비중은 99년 2.6%에서 2.7%로 상승했다.
수입은 2000년 국내 경기 호황으로 급증해 99년 14위에서 지난해 13위로 한 단계 올라섰으며 세계 수입 비중도 2.0%에서 2.6%로 상승했다.
세계 주요국의 순위를 보면, 수출렐痔渡逅냄け毒?모두 상위 1∼8위까지는 미국(1위), 독일(2위), 일본(3위)을 비롯한 G7 국가와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이 차지했다.
특히 중국은 수출에서 99년 9위에서 2000년에는 7위로 두 단계 상승하였으며 수입도 8위를 기록, 개도국 중 처음으로 G7국가의 하나인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7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