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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건물신축 수징영향 검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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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건물신축 수징영향 검토를

입력
200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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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자 31면에 실린 "팔당호 아파트 10년새 51배로"를 읽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동안 언론을 통해서나 팔당호 주변을 여행하면서 막연하게 느끼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실태를 접하고 보니 상황의 심각함을 알 수 있었다.1999년 말 상수원 보호를 위해 팔당대책지역을 지정하고 규제ㆍ관리를 강화키로 했지만 지난해 7월까지 7개월 동안 이 지역에서 무려 2,553건의 건축허가가 났다고 하니 염원이 걷잡을 수 없이 폭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업소들이 각종 오ㆍ폐수를 직접 팔당호로 흘려보내 수질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수돗물 바이러스' 검출 등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전국의 다목적댐을 포함한 상수원으로 이용되는 저수지 주변의 건축물 신축은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한 후 이뤄져야 할 것이다. / 이효경ㆍ순천시 상사면남편과 아내 사이의 연애편지 또는 자녀와의 편지 한 통의 가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선물이다. 다른 독자들도 가정의 달을 맞아 서로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김민용ㆍ서울 서초구 방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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