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예정된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장 중 내내 약세를 보여 9일 이후 1주일 만에 종합지수가 570대로 밀렸다.초반부터 관망세로 출발,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했으나 후반 들어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매도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증가, 낙폭이 커졌다. 전날 미국 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한데다 이날 나스닥 선물도 시간이 가면서 낙폭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매도 쪽으로 방향을 트는 모습이었다.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했던 대우자동차판매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하한가로 급반전했고, 하이닉스반도체는 7%나 떨어졌다.
종이 목재 의약 철강 금속 운수창고 등의 업종은 강보합세를 유지했으나 나머지는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의약주가 순환매 양상을 띠며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저가주를 중심으로 개별 중소형주들이 많이 올랐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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